20일 충주서 70·50대 2명 ‘확진’…확진자 급격히 ‘감소’청주노래방 80명·청주 외국인모임 19명·충주車부품제조사 집단감염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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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에서 20일 직장동료 등의 접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충북 코로나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감소세는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외국인모임 집단감염과 노래연습장 연쇄 감염자 발생이 방역당국의 차단방역이 성공하면서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은 것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충주 거주 충북 3233번(70대)은 지난 12일 충주 A 음식점에서 충북 3225번과 접촉 후 기침과 두통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동거인은 1명이다. 

    충북 3234번(50대)은 직장동료인 충북 322번과 접촉 후 무증상을 나타냈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들은 음성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접촉자의 배우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청주노래연습장 연쇄감염 누적 확진자는 80명, 청주 외국인모임 집단감염은 19명, 충주 자동차부품제조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9일 청주에서 3명, 제천 1명, 음성 1명, 영동 1명 등 모두 6명이 확진됐다.

    한편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234명, 청주 1366명, 충주 307명, 제천 385명, 진천 356명, 음성군 434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