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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는 서구 환경노동조합 임원과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간담회는 환경관리원들이 근로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의견을 청취하기 마련됐다.간담회에서 환경노조 임원들은 재활용품·폐기물 수거사업 및 크리넷사업과 연관되어 파생되는 환경관리원들의 근로여건 개선 및 부족한 근로 인원 충원 등을 건의했다.정현서 의원은 "현장에서 어렵게 일하는 환경관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병헌 노조위원장은 "환경노동조합 설립 34년 만에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며 "대화의 장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이선용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환경관리원들의 근로 환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여러 행정적 통로를 통해 환경관리원들의 근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선용 의장, 정현서 경제복지위원장, 이병헌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서구 환경노동조합 임원진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