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성구가 자체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대전 유성구
    ▲ 유성구가 자체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대전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자체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도입해 15일부터 전 직원이 업무에 활용에 들어갔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운영은 유성구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여 선도적으로 미래행정을 위해 마련됐다.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은 각 분야별 통계자료를 지도상에 실시간 융합해 데이터를 시각화해주는 지리 기반 분석시스템으로, 공공데이터의 80%는 GIS데이터분석시스템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성경찰서의 범죄발생 데이터, 유성소방서의 화재발생 및 구급출동 데이터 등 10만여 건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내‧외부 공공데이터 수집‧정제 과정을 거쳐 9개 분야 357종 110여만 건의 데이터를 시스템에 탑재했다.

    하반기에는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카드매출액 데이터 등 민간데이터를 추가로 탑재해 미래형 정책결정 체계를 위한 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책결정 체계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주기적인 시스템 활용교육 실시 및 부서별 데이터분석전문가를 양성하고,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활용한 정책구상 경진대회 개최 등으로 데이터분석을 통한 정책수립‧결정까지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결정 프로세스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데이터 분석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데이터분석전문가를 채용했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데이터 활용체계 마련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 등 유성형 공공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