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인력 24시간 의료 서비스
  • ▲ 나용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가운데)이 15일 정형외과와 비뇨의학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에서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세종충남대병원
    ▲ 나용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가운데)이 15일 정형외과와 비뇨의학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에서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72병동(41병상) 정형외과와 비뇨의학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질 높은 입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환자의 병간호를 담당하면서 병원에 상주하던 보호자는 병간호에 대한 부담을 덜어 직장과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와 가족들은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도 지정된 면회시간에만 출입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질환 확산 통제, 환자 안전 관리 집중 등 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72병동의 41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간호사, 간호조무사와 병동 지원인력 등을 배치해 24시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원 전부터 모든 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축돼 상황에 따라 추가 운영이 가능하다. 

    세종충남대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비용은 국민건강보험 급여화로 4인실 기준의 경우 1일 본인부담금이 3만2790원 수준이다.

    나용길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입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 환경 조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