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주 17명·충주 3명·영동 2명·제천 1명·보은 1명 2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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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노래연습장 연쇄감염 등 충북에서 지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9일까지 청주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54명으로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충북도는 지난 9일 밤 10시 현재 청주에서 1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으며 충주 3명, 영동 2명, 제천 1명, 보은 1명 등 모두 24명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청주 거주 충북 3085~3086번은 각각 직장동료인 3065번, 3020번의 전파로 감염됐고, 충북 3087번은 동료인 충북 2954번과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감기 증상발현으로 감염됐다.충북 3088번은 지인인 3051번과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기침 등의 증상발현으로, 3089번은 직장동료인 3020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3090~3091번(외국인)은 경기 오산 483번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앞서 이날 10명의 확진자(충북 3068~3079번)는 청주 노래방 연쇄감염 관련, 무증상 선제검사, 직장동료,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을 통해 1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충주에서 3명(충북 3074~3081번)이 가족과 직장동료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제천 확진자 1명(충북 3075번)은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 보은 확진자 1명(충북 3084번)은 근육통의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영동에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충북 3032~3083번)는 가족의 전파로 자가 격리 중 각각 발열과 무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감염됐다.한편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67명(사망 68명)이며 191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