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청 현관.ⓒ이길표 기자
    ▲ 세종시청 현관.ⓒ이길표 기자
    세종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경로당 498곳 중 운영을 희망하는 경로당에 한해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 조건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한다.

    따라서 시는 청소와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 한 경로당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만 운영하고 취사·음식섭취는 금지한다.

    각 경로당에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 방문자 명단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살필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의 60세 이상 백신 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예방접종자는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황광애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로 노인들이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독려해 더 많은 노인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