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까지…공공시설 91곳 긴급 ‘휴관’김재종 군수 “확진자 급증 가족까지 n차 감염 엄중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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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
    충북 옥천군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부터 공공시설을 긴급 휴관하고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체육시설, 문화관광시설, 군민도서관등 91개소 공공시설에 대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긴급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청산장과 30일 옥천장 등 5일장도 폐쇄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앞서 군은 23일부터 장령산자연휴양림을 휴관하고 19개소 어린이집도 휴원명령을 내렸으며 관내 315개소 경로당은 제한적 운영(오후 1시~오후 5시)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어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김재종 군수는“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가족까지 n차 감염으로 진행돼 지역사회까지 확산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휴관을 결정한 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하고 체육시설 폐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문자 발송하고 군청 홈페이지와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방역차량과 방제인력을 동원해 시가진와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과 시내 소상공업소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를 위반하는 등 공무원 복무관리 지침을 어긴 팀장 1명에 대해 직위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