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진천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6명 신규 발생
  • ▲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도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도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에서 21일 밤새 진천에서 어린이집 관련 등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19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2일에서 확진자 1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감당하지 못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진천 12명을 비롯해 청주 4명, 증평 1명, 괴산 1명, 음성 1명 등 모두 19명이 확진됐다.

    진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2493~2496번은 가족으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이고, 2497~2498번은 어린이집 관련 지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동거가족은 19명인 것으로 나타나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청주에서 옥천군청 직원 관련 등 4명(충북 2486~2492번)이 확진됐고, 진천군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6명(충북 2480~2485번)은 모두 무증상이었다.

    증평 1명(충북 2488번), 괴산 1명(충북 2490번)은 대구 확진자 접촉자, 음성군 확진자(충북 2491번)는 경기 군포 790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22일에도 충북에서 16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충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도는 22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를 각 시‧군에서 자료가 들어오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