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443번, 가족·지인에 전파…3·4차 감염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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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현 아산시장이 시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산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19일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아산에서 최근 1주일 동안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4월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93명 중 무증상 감염이 37명으로 39.7%에 이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오 시장은 “아산에서 지난 16일 확진된 아산 443번을 연결고리로 배우자와 자녀는 물론 지인과의 식사를 통해 다수의 지인들이 감염된데 이어 이들의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3‧4차 감염을 낳는 연결고리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이어 “시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백신접종 접수부터 이상 반응 발생 시 응급대처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보건당국이 공식 지정하는 ‘우선 선정 예방접종센터’로 결정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일반 시민들에게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별‧시간대별로 공무원을 배치하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맞춤형 이동계획을 수립, 가동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SK텔레콤과 협약을 맺고 백신 이상반응을 꼼꼼히 확인하는 인공지능(AI)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선제적, 적극적인 행정으로 백신 국면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4차 대유행의 기로에 선 지금 무엇보다 가족 및 지인 간 전파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축준수를 당부했다.한편 19일 오후 4시 현재 아산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61명(사망 3명)이며, 격리 61명, 그리고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626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