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아산시·소방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9명 투입 진화 작업
  • ▲ 광덕산에서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산림청
    ▲ 광덕산에서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산림청
    18일 오후 7시 8분쯤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송악산 35-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야간에 산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소방관, 산림과 직원 등 총 79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간이어서 불을 끄기가 쉽지 않아 19일 새벽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불은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광덕산 정상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은 경찰과 충남소방본부가 조사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능선으로 그리 높이 않지만, 밤이어서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이다. 다행히 바람이 없다. 아산시는 밤 9시 현재 직원 비상 발령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내일 아침에 비상소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인원·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은 만큼 작은 불씨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