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6명·제천 4명·진천 3명·청주 2명·영동 1명·충주 1명진천조류가공업체·음성유리제조업체·제천사우나발 감염자 속출
-
충북 진천 조류가공업체 및 제천 사우나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충북도는 “9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청주 2명, 충주 1명, 제천 4명, 영동 1명, 진천 6명, 음성 3명 등 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청주 거주 충북 1893번(10대)과 1894번(30대)은 충북 1805번, 1742번과 각각 접촉한 후 확진됐다. 이들은 각각 3명과 1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다.충북 1909번(50대, 청주)은 경기 안성 221번과 접촉 후 미열과 근육통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제천 신천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충북 1895~1902번은 50~80대로 신천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이들은 8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이들은 모두 충북 1873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영동에서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들이 잇따라 감염된 데 이어 이날 외국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영동소재 제철업소 관련 확진자인 충북 1898번(20대)은 외국인으로 동거인은 1명으로 확인됐다.진천에서는 닭가공업체에 이어 이날 조류가공업체 관련 격리자 외 전수검사 결과 40대 내국인(충북 1903번)이 확진됐고 충북 1904번, 1905번(60대)은 충북 1768번과 접촉한 후 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확진자들의 동거인은 각각 2명, 1명이다.충북 1906번은 외국인 선제검사 결과 확진됐고, 충북 1907번과 1908번은 해외입국자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동거인은 각 3명이다.음성에서는 제철업소 관련(충북 1899번)과 외국인 근로기업체 전수 검사 결과 2명(1900~1901번)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충북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다만, 음성유리가공업체와 진천 닭가공업체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이 대거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전수 검사 과정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검사가 마무리 될 경우 4차 대유행이 수그러들지 여부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