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사 접촉자 99명 긴급 검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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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사우나발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아침 제천 270번으로 확진된 제천 천수사우나 세신사의 접촉자 99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해 검사한 결과, 남탕 이용자 중 2명의 추가 확진됐다.이상천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시는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은 82명이며, 접촉자 및 밀접 접촉자의 가족까지 포함한 검체 인원은 현재까지 332명으로, 아직까지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233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2명은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시설 또는 자가 격리 조치됐다”고 전했다.시는 이날 긴급한 상황임에 따라 오늘 밤 늦은 시간까지 접촉자 및 접촉 의심자, 모든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며 모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그러면서 “안내했던 확진자의 이동동선 진술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2일 천수사우나 남탕 이용자들도 급히 검사를 받아 줄 것”을 호소했다.이 시장은 “아직까지 검사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과 이 시간 이후 검사를 받으시는 분들에게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빠른 검사와 격리만이 현 상황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는 만큼 다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