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닭가공업체서 11명 쏟아져…음성 외국인 전수검사서 2명 발생
  • ▲ 충북 충주시가 국원초등학교에 설치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가 국원초등학교에 설치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충북에서 7일 진천‧음성에서 외국인근로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진천에서 12명, 음성 2명, 제천 1명 등 15명이 신규 발생했다.

    제천 거주 충북 1844번의 접촉자인 1852번(60대)은 무증상을 보였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7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동거인은 1명이다.

    충북 진천 닭가공업체 관련 전수검사 결과 외국인 11명(충북 1854~1864번)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충북 1853번(50대)은 충북 1664번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동거인은 6명으로 확인되는 등 감염자가 속출했다. 

    지금 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군에서도 외국인 근로 기업체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 2명이 발견됐다.

    충북 1865번(60대)과 186번(30대)은 기침과 인후통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 

    이들의 동거인은 각각 1명이다.

    최근 충북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와 진천, 음성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