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임시 휴장 42일 만에 관람객 받아
  • ▲ 눈에 덮힌 청남대 전경.ⓒ이설호 청남대 관리사업소장 페이스북 캡처
    ▲ 눈에 덮힌 청남대 전경.ⓒ이설호 청남대 관리사업소장 페이스북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임시 휴장에 들어갔던 청남대가 2일 재개장한다.

    지난해 12월 22일 문을 닫은지 42일 만이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을 제한받고 피로도가 높아지는 국민을 위해 이날부터 정상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실내시설의 경우 동시 관람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한다.

    관람객들은 청남대 입장 전 정문에서 1차 발열 체크를 하고, 실내시설 출입 때는 2차 발열 체크를 해야 한다.

    마스크 상시 착용·손 소독·2m 간격 두기 등을 의무 사항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란 의미의 청남대는 지난 1983년 청주시 청원구 문의면에 건설돼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4월 노무현 대통령이 소유권을 충북도로 넘겼다.

    이후 충북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