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확진자 5명 감염경로 확인 안돼…도내 코로나 누적 1587명
  • ▲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주의 한 업체 방역 모습.ⓒ충주시
    ▲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주의 한 업체 방역 모습.ⓒ충주시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확진됐다.

    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청주 2명, 충주에서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 확진자 중 3명은 고등학교 축구부 학생들로 무증상 확진됐는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축구부원 3명도 재검사 대상으로 분류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학교 축구부 학생은 29명으로, 충주시내 원룸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확진자인 50대는 전날 직장 동료(음성 246번 환자)가 확진으로 실시한 이 회사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당시 미열 증상이 있었다.

    나머지 확진자는 40대로, 편의점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청주에서는 청주산업단지 입주 업체인 심텍에 다니는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20대로, 이 중 한 명은 코막힘 증상을 보였다. 전날 확진된 30대 A씨(충북 1580번 환자)의 직장동료들이다.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87명(청주 553명, 충주 19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