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확진자 대전 국제학교 교사 자녀…사망자도 1명 늘어
  • ▲ 청주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청주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새로 나왔다.

    다만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주 대소원면 닭 가공공장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방역당국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3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 청주와 제천에서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흥덕구 거주 60대가 이날 오전 7시쯤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A씨(충북 1562번 환자)의 접촉자로, 기침 증상이 있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대전에 사는 10대 미만의 B군으로 전날 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B군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 TCS국제학교 교사(대전 1061번) 자녀로, 조부모가 있는 제천에서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다만 그의 조부모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음성소망병원에서 확진된 70대가 전날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지난달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시설 입소자 등 165명이 확진됐고, 이중 21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북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74명, 사망자는 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