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가공공장 외국인 근로자 누적 환자 24명…도내 누적 15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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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가 숨졌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4명으로 늘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 거주 70대 A씨(충북 943번 확진자)가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 달 24일 경기 김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4일 상태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충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소원면의 닭 가공업체(CS코리아) 직원이다.

    50대 외국인으로,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6일 필리핀 국적의 30대 직원이 확진된 이후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