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진단검사 81명 모두 음성…14일간 확진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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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뉴스 캡처

    13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진천 도은병원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

    지난달 19일 첫 환자가 나온지 38일만이다.

    진천군은 이날 정오를 기해 도은병원 모든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이 병원 1병동 수용 환자 28명과 종사자 53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이 병원에서 마지막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부터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도은병원은 지난 14일 2병동 격리를 해제됐다.

    256병상을 갖춘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5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2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환자와 종사자 132명이 확진됐다.

    이중 확진 환자 1명은 숨졌다.

    앞서 감염의 고리 역할을 했던 괴산성모병원도 지난 21일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들 병원과 함께 집단감염의 한 축이었던 음성 소망병원도 이날 3개 병동 중 1개 병동이 이날 격리 조치가 풀렸다.

    나머지 2개 병동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달말과 내달 초 각각 격리에서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