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전파 사례 늘어…2명은 감염 경로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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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새로 나왔다.

    이 중 가족간 전파가 3명으로 도내 집단감염 흐름이 병원, 요양원, 교회모임에서 가족 전파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도내에서는 청주에서만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대와 10대 미만 각 2명, 60대 1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전날 오후 확진된 30대 A씨(충북 1512)의 가족이다.

    A씨는 전날 오전 가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그의 배우자와 10대 미만 자녀 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배우자와 자녀 1명은 무증상이었으나, 다른 자녀는 발열 증상을 보였다.

    또 다른 확진자는 30대와 50대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18명(청주 53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