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청주서 각 1명 발생…도내 코로나 누적 환자 14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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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왔다.

    2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음성 4명, 증평‧진천‧청주에서 각 1명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신규 확진자는 모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특정질환 전문병원 환자들이다.

    이들은 이 병원 환자(22명)와 직원(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이날 0시 51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사흘만이다.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는 165명(환자 145명, 직원 20명)으로 늘었다.

    진천의 추가 확진자는 20대 의료진으로, 지난 15일 확진된 40대 의료인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증평의 40대 확진자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청주에서는 청원구 거주 10대 A씨가 무증상 확진됐다. A씨는 대학생으로, 겨울방학 기간이어서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동거 가족은 6명이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지난 6일 진천 도은병원에서 확진된 70대가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88명, 사망자는 4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