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완공 예정…충북도·환경부 등 4개 기관 투자협약 체결
  • ▲ 충북도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음성군 등 4개 기관이 11일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북지사)ⓒ충북도
    ▲ 충북도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음성군 등 4개 기관이 11일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북지사)ⓒ충북도

    충북 음성에 일회용 포장용기 등 재활용 플래스틱을 비축하는 시설 2개가 새로 들어선다.

    충북도는 1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음성군 등 4개 기관이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 성본산업단지 2만7300㎡ 터에 페트 플레이크(PET flake) 비축기지(건축연면적 1만3700㎡·비축동 2곳, 관리동 1곳)가 내년 7월까지 신축된다

    총 투자 비용은 259억원이다.

    이들 기관은 △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 및 지원 △ 지역내 투자 및 고용 창출 △ 지역 건설업체의 사업 참여 및 지역 자재·장비 구매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재활용품 적체 또는 수거 불안정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지사는 “미세 플라스틱 등 환경문제가 큰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이번 비축기지는 뜻깊은 협약이 될 것”이라며 “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