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 중 계속 발생 청주서도 1명…도내 누적 1411명
  • ▲ 음성 소망병원.ⓒ병원 홈페이지 캡처
    ▲ 음성 소망병원.ⓒ병원 홈페이지 캡처

    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음성 소망병원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환자는 1400명을 넘어섰다.

    1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음성 13명과 청주 1명을 합쳐 모두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확진자들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소망병원에서 모두 나왔다.

    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 107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12병동의 환자 11명과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5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온 환자가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150명(환자 132명, 종사자 18명)이다.

    청주 추가 확진자는 흥덕구 거주 A씨(40대)로, 지난달 28일 확진된 충북 1086번 환자의 배우자다.

    A씨는 지난달 29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11명(청주 476명, 음성 22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