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극도로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 등 앞장” “서로에게 힘이 돼 먼 길 함께 갈 수 있는 동료되겠다”
  • ▲ 고효열 충남 보령부시장이 지난 4일 온라인으로 가진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시
    ▲ 고효열 충남 보령부시장이 지난 4일 온라인으로 가진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시
    고효열 충남도 전 공보관(55)이 고향인 보령시 부시장으로 금의환향했다.

    고 부시장은 지난 4일 취임 첫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희망찬 신축년 새해 보령시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돈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첫 인사를 드린다”며 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고향이자 첫 근무를 시작한 보령시에서 선후배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고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고 부시장은 “부시장으로서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막아내는 일이고, 두 번째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 그리고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지정된 ‘보령머드축제’ 및 보령발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부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김동일 시장의 시정방침에 더해 네 가지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결속과 화합을 도모하고 행정의 공정과 신속을 기하겠고, 인구감소 대책으로 기관‧기업 유치 등 경제 활성화, 현안 해결을 위한 도와 중앙부처의 가교역활, 어렵고 힘든 민원과 외풍 앞에서는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겠다”며 직원들에게 약속했다.

    “보령시정의 발전은 시장 한 사람, 부시장 한 명의 힘만으로는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는 고 부시장은 “일천여 공직자 모두가 보령시의 책임자라는 자세로 각자의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때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 부시장은 “서로 믿고 신뢰하면서 공직자 모두가 같은 배를 탄 운명공동체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될 때 보령시는 안정 속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서로에게 힘이 되며 오랫동안 먼 길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곁에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 역시, 먼 길을 함께할 수 있는 동료가 되도록 여러분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함께 달려가겠다. 시정발전을 위해 어떤 일이라도 스스럼없이 저와 상의해 주시고, 앞으로 같이 땀 흘리고 호흡하면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육고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고 부시장은 1986년 1월 보령에서 첫 공무원생활을 시작했으며 충남도지사 비서실 근무, 서천군 시촌면장, 충남도 일자리노동청년과장, 공보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