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86억 투입…부품설계·시제품제작·수출지원 등 원스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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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24일 “미래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전기상용차 부품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친환경 소형전기 상용차 부품개발 및 육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창출 및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추진되며 차량설계, 부품설계, 금형제작, 시뮬레이션, 차체조립 등을 지원할 소형전기상용차 부품기업 육성에는 올해부터 총 86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를 통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선호하는 적재하중 500㎏ 규모의 소형전기상용차를 만들어 해외현지에서 실증과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도내 자동차부품기업들의 주도로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고, 아산시가 운영공간을 제공하는 등 협력적 모델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전기자동차 부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041-331-8023)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도 산업육성과 자동차산업팀 나종철 주무관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기업 매출이 크게 감소, 행정적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향후 세계경제 회복과 친환경차로 생산전환에 대비해 본 사업을 계획한 만큼,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