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시세 떨어진 청주 아파트 포기 강남 반포 선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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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3일 청주 소재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가를 운영하는 주축으로서 각별히 처신하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시세가 떨어진 청주아파트를 포기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66%가 올라 10억원을 넘나드는 서울 강남에 있는 반포아파트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당은 “반포아파트에 아들이 거주하고 있어 청주아파트를 팔았다는 구차한 변명이 집 없는 서민들에게 곱게 보일 리 만무하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귀감이 돼야 하는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에서는 누가 봐도 0점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 실장은 2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은 법적으로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며 자신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