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담화문 발표… “대전시와 같은 생활권, 추가 전파 우려 높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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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최근 대전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대전시와 같은 생활권인 세종시도 추가 전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 달라”며 시민들에 당부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해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달 14일 세종 47번 환자가 완치된 이후 확진자가 없었지만 한 달여 만에 48번과 4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그러면서 “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전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19일 사이 대전시 괴정동 오렌지타운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계룡산온천 방문자들은 세종시보건소로 연락해 반드시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다.이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고 교회나 음식점,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기존의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8개 업종 외에 방문판매사업장,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 등 4개 업종을 추가로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8개 업종 고위험시설은 물론 방문판매시설과 물류센터, 뷔페 등 신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방역수칙 준수 등을 실천토록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