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종인구 늘고 있지만 현재 대전법원 이용으로 불편한 상황”
  • ▲ 제21대 총선 세종갑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김중로 후보 캠프
    ▲ 제21대 총선 세종갑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김중로 후보 캠프
    21대 총선 세종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홍성국 후보와 초박빙 경합을 벌이고 있는 통합당 김중로 후보가 8일 “세종지방법원, 검찰청, 행정법원 설치를 재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대표발의를 했던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종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지역 내에는 법원이 없어 시민들이 대전지방법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라 범죄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사를 총괄하기 위한 검찰청이 설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방법원, 검찰청, 행정법원이 설치될 경우 법조타운 형성,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세종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법적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대를 세종시대로, 한강의 기적을 금강의 기적으로, 세종시를 꿈의 수도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입법·사법·행정 3부처가 모두 세종으로 와야 한다. 21대 국회에 입성해 대표발의를 통해 세종지방법원, 검찰청, 행정법원이 반드시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