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세종만들기 제시… 대기업 유치 등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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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후보가 8일 테마별 릴레이 정책발표 세 번째로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세종이 시작됩니다’ 라는 주제로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강 후보는 연서면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부지를 둘러보고 △스마트 국가산단 조기 조성 및 대기업 유치 △스마트시티 산업진흥원 설립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 지원 범정부협의체 출범 △한국폴리텍대학 본부 이전 및 특성화캠퍼스 유치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및 스마트도시농업센터 건립 등 경제 관련 정책을 내놨다.강 후보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으로 진행하고, 2027년까지 산단 조성을 마무리할 것을 다짐했다.더불어 단지 내 AI, 자율차부품 산업, IOT관련분야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대기업을 유치해 도시 자족기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스마트 시티 국가시범사업의 동력을 얻기 위해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의 발전전략과 정책을 수립할 국책연구기관인 스마트시티 산업진흥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한 북부권 세종 대표산업 및 창업‧벤처핵심지구를 육성한다는 복안이다.강 후보는 “대전과 세종, 청주 등 충청권 R&D기능과 연계해 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근로자의 안정적 거주를 위한 공공임대주책인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두 번째로 한국폴리텍대학 본부 이전 및 폴리텍 특성화캠퍼스 유치를 약속했다.특히 원도심 활성화 정책으로 읍‧면지역에 교육과 생산라인을 포함한 2년제 과정의 ‘세종바이오 특성화캠퍼스’를 설치해 제조업 유치 및 전문직원인 양성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끝으로 세종시가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농업 분야 활성화 정책도 내놨다.강 후보는 “고령화, 기후변화에 대응해 정부 8대 혁신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수직형 식물농장, 스마트팜 창업보육지원센터 및 R&D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스마트팜 단지에서는 ‘스마트팜+마켓+견학+실습+도시농업체험’ 등 원스톱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청년 및 도시 농업인 육성 등 인재양성까지 이뤄질 예정이다.도시민을 위한 텃밭학교,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업정보센터 설치, 농가와 소비자 연계 아이템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도시농업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칠 계획이다.강 후보는 “원도심을 활성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적극 실행하면 그 어느 지역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며 “당선에만 급급해 무리수를 두는 헛공약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