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환영입장 밝혀… “선거와 별개로 조속히 예산 집행할 것”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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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세종갑 김중로 미래통합당 후보가 7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제안한 황교안 대표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하루 빨리 총선 전에 지급해야 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이 제안한 긴급재난지원금을 황교안 대표가 전 국민 50만 원(4인 가구 200만 원)으로 확대해 변경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 속이 타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70%,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0%, 정부·여당의 재난지원금이 오락가락 하는 것은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총선을 위한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재원은 정부가 이미 확보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긴급재정경제 명령권을 발동하면 총선 전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세종시가 지난달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지급하겠다던 긴급생계비에 대해서도 꼬집어 비판했다.김 후보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대책으로 소득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세종시의 경우 지원 대상이 9만9000가구로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20%는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가 135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김 후보는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가 135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아직 지급일도 결정되지 않았다. 지급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나오지 않았다”며 무책임한 시정 운영에 개탄했다.그는 “정부와 이 시장은 국민들의 어려움을 탁상행정으로 판단하지 말고, 선거와 별개로 조속히 예산을 집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