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국제교육센터 통해 학부 재학생·교환학생·어학연수생 등 유학생 140명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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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공적 마스크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 유학생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3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유학생에게 마스크를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가 없어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외국인 유학생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건강보험증, 외국인 등록증이 필요하다.지난해 7월부터 외국인 건강보험 의무가입 제도가 도입됐지만 내년 2월 말까지는 건강보험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이에 따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공적 마스크 구매가 불가능한 유학생에게 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마스크 포장 및 지급 시기를 확정해 3일부터 국제교육센터를 통해 마스크를 외국인 유학생(학부 재학생, 교환학생, 어학연수생) 약 140명에게 전달한다.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배급 시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배급 시간과 인원을 구분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한편,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오프라인 수업 참여에 대비해 마스크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열화상 카메라를 운용하며 코로나19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