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시, 최근 언론보도 관련 ‘입장문’ 통해 밝혀
  • ▲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세종시가 11일 보건복지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A마트 직원 B씨가 신종코로나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 곳을 이용하는 공무원들의 불안감이 높다는 한 언론보도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A마트는 지난 10일 의심직원이 발생해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점한다고 안내 공고했다.

    A마트의 의심 직원은 최근 베트남을 다녀온 뒤 신종코로나 의심환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심환자 B씨는 A마트 종사자로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지난 2일 귀국해 인후통과 콧물 증세를 보여 지난 10일 오후 4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세종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이날 오후 11시 B씨는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A마트 측은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전날 오후 4시쯤부터 문을 닫았으며, 11일 오전 매장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고, 같은 건물 내 다른 매장도 오후 소독을 실시했다.

    또 방역 등을 위해 이날 하루 휴무하고, 다음날인 12일 오전 9시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사환자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현재는 타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없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