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면허취소 수치로 대전~세종까지 20㎞ 이상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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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경찰서
세종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차량 3대를 들이받은 30대 운전자를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15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35)는 전날 밤 9시쯤 세종시 보람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발견하고 급히 현장을 피해 400m가량을 도주하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자 가운데 B양(12)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로 조사됐다”며 “A씨가 대전에서 술을 마시고 세종까지 20㎞ 이상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