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전국 1위’ 차지… 구급정책분야 2관왕
  • ▲ 세종소방본부가 ‘2019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10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훈련 참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세종시소방본부
    ▲ 세종소방본부가 ‘2019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10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훈련 참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세종시소방본부
    세종시소방본부가 소방청이 실시한 ‘2019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대형 재난현장에서 119구급대원과 유관기관의 구급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16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으로 인한 환자와 인명피해가 발생을 가정한 재난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는 지역 17개 기관을 비롯해 관련 단체에서 184명이 참가했다.소방청이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훈련장소를 직접 순회하며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세종소방본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올해 전국 심정지 환자 소생률(2019년 10말 기준 19.7%)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구급정책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배덕곤 소방본부장은 “세종시 관내에 대형병원이 없는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거둔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