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공개 지원 속 첫 행보…교육감 레이스 ‘정치 변수’ 부상‘교실의 회복’ 내건 김한수, 민주당 인사 대거 집결하며 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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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개 지원을 등에 업고 첫 대규모 공개 행보에 나섰다.ⓒ김경태기자
오는 6월 대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개 지원을 등에 업고 첫 대규모 공개 행보에 나섰다.또 비교육계 출신 후보 중심이던 선거 구도에 강한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다.오는 6월 대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한수 전 배재대학교 부총장은 17일 오후 3시 배재대 21세 기관 콘서트홀에서 저서 ‘교실을 교실답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사실상 출마 선언 무대로 해석됐다.특히 동서지간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직접 참석하며 현장은 일찌감치 대전 교육감 선거의 ‘정치 이벤트’로 주목받았다.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김 전 부총장에 대한 각별한 미안함과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그는 “자매간에 우애가 깊어 동서 간에도 친형제처럼 40년 넘게 지내왔다”며 “덕을 봤으리라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나 때문에 손해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이어 “세 번의 선거 동안 (김 전 부총장이) 자기 일처럼 도왔지만 내게 부담이 될까 봐 한 번도 나서지 않았고, 나와 무관한 본인 경력으로 찾아온 기회들조차 고사했다”며 “이제야 김 전 부총장이 억눌러 왔던 꿈과 포부를 펼치려 하는 것이 너무 반갑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나로서는 이제 신세를 갚을 기회가 왔다”고 덧붙였다. -
- ▲ 김한수 전배재대 부총장 내외와 문제인 전 대통령 내외 ⓒ김경태기자
출판기념회 이후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 김 전 부총장은 탁현민 교수와 함께 ‘교육을 어디서부터 다시 세울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그는 “대학을 마친 이후 평생을 교실에서 살았고, 교실을 떠나본 적은 단 하루도 없다”며 “40여 년간의 경험과 고민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또 “교육을 제도나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교실의 신뢰와 관계, 수업의 회복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교실에 번지고 그것이 도시의 온도가 되는 날까지, 강단과 연구실, 행정 현장에서 쌓은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의 참석을 계기로 민주당 인사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박범계(서구을), 박정현(대덕구), 장철민(동구), 장종태(서구갑), 황정아(유성을) 국회의원과 함께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윤건영(서울 구로구을) 전·현직 의원이 참석했다.이와 함께 김제선 중구청장, 김민숙(비례), 방진영(유성2) 대전시의원,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구·중구·동구·대덕구·유성구 기초의원들도 대거 자리해 김 전 부총장의 출마 행보에 정치적 무게를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