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2025년까지 106명 선발… 사서보조·교무행정·시설관리 등
  •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교육청이 2025년까지 중증장애인 42명과 2024년까지 직업계고 학생 64명 등 106명을 교육공무직으로 각각 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교육청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교육청이 2025년까지 중증장애인 42명과 2024년까지 직업계고 학생 64명 등 106명을 교육공무직으로 각각 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2025년까지 중증장애인 42명과 2024년까지 직업계고 학생 64명 등 106명을 교육공무직으로 각각 선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소중한 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중증장애인을 내년 15명, 2021년 7명, 2022년 5명, 2023년 5명, 2024년 5명, 2025년 5명 등 6년간 모두 42명을 선발해 사서보조원으로 채용한다.

    이들은 3개월간의 시용기간과 1년의 기간제 근로를 무리 없이 마치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 교육공무직원이 된다.

    또 직업계고 출신 학생은 고졸 채용 적합 직종에 대해 별도로 모집인원의 20%를 선발하고 직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교무행정사와 시설관리원 2개 직종 8명을 선발하고 2021년 12명, 2022년 12명, 2023년 16명, 2024년 16명 등 5년간 모두 6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직종 선정에 따른 교무행정사는 세종여고 특성화계열의 경영사무과와 e비즈니스과를, 시설관리원은 하이텍고의 의료화학공업과와 하이텍기계과를 각각 우선 고려했다.

    앞으로 늘어날 직종에 대해서는 제2특성화고의 학과와 관련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취업지원센터와 직업계고의 취업지원관을 통해 공공부문에 더 많은 고졸 일자리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장애와 학력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