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근무·차량 2대 배치… 2021년 10월까지 청사도 건립 세종소방본부 2022년까지 229명 충원, 현장인력 위주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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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타 읍·면 지역에 비해 급증하는 이구에 대응해 다음달 2일 장군면에 119안전센터 문을 연다.28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119지역대 청사를 리모델링하고, 소방공무원 19명(화재 진압 10명, 구급 9명)과 차량 2대(펌프1·구급1)가 배치된다.시는 2021년 10월까지 인근에 청사를 신축할 계획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차량은 3대, 인원은 28명으로 보강할 계획이다.장군면의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은 2013년 550건에서 지난해 1176건으로 2.1배 증가했지만 지역대 상시 근무 인력이 2명에 불과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시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소방인력 229명을 증원할 계획으로, 우선 올해 62명을 선발해 상반기에 현장에 배치했다.특히 내년 채용하는 신규인력 50명도 현장에 배치해 현장인력 충원율을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또한 소방서마다 1개 구급대를 응급구조사가 있는 특별구급대로 지정해 심정지 등 중증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소생률을 높이기로 했다.배덕곤 세종소방본부장은 “세종시 면적은 465㎢, 1인당 관할 면적은 1.17㎢로, 특·광역시 평균(0.27㎢) 보다 4배가 넘어 구급대가 현장까지 도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소방인력을 보강하고 출동거점을 확대해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