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 적극 추진… 미세먼지측정기도 보급 지원
  • ▲ 세종시교육청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한 학교에 천장형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장면.ⓒ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한 학교에 천장형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장면.ⓒ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이용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골자로는 △전국 최초 일반·특별교실관리실 공기정화장치 100% 설치 완료 △학교 유휴공간 공기정화식물 및 강당 내 공기정화설비 설치 △공기정화장치 효과성 평가 실시 등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자연친화적 환경조성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공기정화식물(바이오월)을 식재·녹화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 성능 인증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보급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건축되는 신설학교 강당 내 공기정화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모든 학교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학교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차량 2부제 및 공·관용차량 운행 제한 시행 △휴업(명령) 등 학사운영 사항 상황보고 훈련 △학교 현장 비상점검 시행 등을 점검했다.

    이어 18~22일 5일간 금강환경청과 합동으로 관내 8개교에 대해 학교 현장 미세먼지 관련 대응 매뉴얼 이행 및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