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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충북도 공예명인에 김기종(54), 우수공예인에 이준우(31)·이명윤(29) 씨가 각각 지정됐다.
충북도는 10일 ‘충북도 공예명인’과 2018년 공예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충북도 우수공예인’, ‘충북도 우수공예업체’를 지정해 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공예명인에 지정된 김 씨는 공예경력 32년의 전문가로 ‘토지도예’를 운영하면서 ‘2015 충북도 우수공예인’에 지정된 뒤 2015 충북공예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우수공예인에 지정된 이준우 씨는 목칠 분야에서 ‘천년의 소리’로 2018 충북공예품대전 대상을, 이명윤 씨는 섬유 분야에서 ‘맑은바람연꽃과 포도부채’로 2018충북공예품대전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우수공예업체에는 ‘오케이공방(강기정·55)’과 ‘까마종(송재민·48)’이 지정됐다. 강 씨는 목칠 분야에서 ‘나무시계’로 2018년 충북공예품대전에서 동상을, 송씨는 섬유분야에서 ‘한국의 미’로 2018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정으로 충북공예 명인은 19명, 우수공예인 29명, 우수공예업체는 12곳으로 모두 56명에 이르게 됐다.
우수공예인 선정은 공예인들의 지위 향상 및 경쟁력 있는 우수공예품 개발을 통한 판로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충청북도 우수공예인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이뤄진다.
우수공예인 및 우수공예업체 선정은 ‘충북 공예품대전’ 동상 이상 수상자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 이상 수상, 공예명인은 공예경력 15년 이상으로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추천을 받은 자 중 ‘충청북도 공예품개발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처 지정한다.
우수공예인 등으로 지정되면 우수공예품 판로 및 홍보지원과 각종 전시회 참가 및 문화 예술행사 등에 우선 초청 혜택을 받는다.
김연준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우수공예인 및 공예명인으로 지정된 공예인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비, 융자금 확대 등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공예문화산업 활성화사업 추진과 공예인력 및 공예촌 클러스터 조성 등 공예문화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공예문화산업의 성장과 브랜드 창출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