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에 2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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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건강한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14일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은 서원구청에서 ‘청주행복교육지구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번째로 추진하는 청주행복교육지구사업은 주입식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 주민, 교사 등 교육주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토대로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이날 두 기관은 협약에서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 노력 △지역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 △청주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주시와 교육청은 각 12억 원 씩 총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공동체 발굴·육성, 마을 속 특색프로그램, 온 마을 돌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학생·주민 동아리, 우리고장 문화체험, 직지문화 바로알기, 교육 공동체 청소년 한마당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청주행복교육지구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공무원 2명을 파견하고, 지난해 대비 세 배의 예산을 증액하는 등 지원규모와 사업내용을 대폭 확대해 행·재정적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행복교육지구는 충북도내 1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3월 현재 135개의 기초단체에서 행복(혁신)교육지구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