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최고 기량 선수들 출전 기대…100개국 4000여명
  • ▲ 이재영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4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주무예마스터십에 대한 GAISF 후원 확정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충북도
    ▲ 이재영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4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주무예마스터십에 대한 GAISF 후원 확정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충북도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충주무예마스터십)이 국제스포츠기구인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의 후원을 받게 돼 성공에 날개를 달게 됐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 이시종)는 4일 충주무예마스터십이 GAISF로부터 공식 후원을 확정 받았다고 밝혔다.

    GAIS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업무 협약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스포츠연맹 연맹이다.

    GAISF는 스포츠종목의 국제연맹과 유니버시아드, 장애인올림픽게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의 각종 종합대회 주최단체 등 109개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WMC는 GAISF와의 관계가 충주무예마스터십의 성공 여부와 국제기구로서 WMC 및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제스포츠계의 지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고 패트릭 바우만 GAISF회장과 스테판 팍스 GAISF부회장을 직접 만나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후원 논의를 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이번 후원 확정과 관련 충주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은 “GAISF 후원이 확정됨에 따라 각 종목 국제연맹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종목별 랭킹 포인트 부여 검토와 우수 선수 출전을 약속하는 등 대회의 규모와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 질 것”이라며 기대했다.

    WMC 최재근 사무총장은 “GAISF 후원 의미는 명칭 및 상징물을 활용한 대회 홍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IOC 및 GAISF의 주요 인사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AISF 후원 승인으로 GAISF가 지닌 국제스포츠계의 공신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충주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향후 WMC의 GAISF 가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열리는 충주무예마스터십은 100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충주세계무술축제와 더불어 국제무예·액션영화제, WMC 컨벤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세계 무예인과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대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