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으로 자리 옮겨후임엔 김용찬 행안부 사회혁신추진단장 내정
  • ▲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퇴임식을 갖고 충남도청을 떠났다. 퇴임식에서 양승조 도지사가 남궁 부지사 부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퇴임식을 갖고 충남도청을 떠났다. 퇴임식에서 양승조 도지사가 남궁 부지사 부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57)가 3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14일 명예 퇴임했다.

    2016년 12월 충남도 행정부지사에 취임한 남궁 부지사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당시인 2017년 3월부터 4월까지 권한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충남도를 이끌어 왔다. 

    이어 남궁 부지사는 지난해에는 안 전 지사의 ‘미투’ 파문으로 안 전 지사가 충남도지사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두 번째의 권한대행을 맡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부여가 고향으로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한 남궁 부지사는 1988년 기술고시(20회)에 합격, 충남도 경제통상국장과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남궁 행정부지사는 다음 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개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남궁 부지사 후임인 김용찬 행안부 사회혁신 추진단장이 내정됐다.

    논산 출신으로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단장은 행정고시 36회 합격한 뒤 충남도의회 사무처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