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으로 자리 옮겨후임엔 김용찬 행안부 사회혁신추진단장 내정
-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57)가 3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14일 명예 퇴임했다.2016년 12월 충남도 행정부지사에 취임한 남궁 부지사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당시인 2017년 3월부터 4월까지 권한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충남도를 이끌어 왔다.이어 남궁 부지사는 지난해에는 안 전 지사의 ‘미투’ 파문으로 안 전 지사가 충남도지사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두 번째의 권한대행을 맡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부여가 고향으로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한 남궁 부지사는 1988년 기술고시(20회)에 합격, 충남도 경제통상국장과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남궁 행정부지사는 다음 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개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한편 남궁 부지사 후임인 김용찬 행안부 사회혁신 추진단장이 내정됐다.논산 출신으로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단장은 행정고시 36회 합격한 뒤 충남도의회 사무처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