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국민은행 정철호 실장에 감사장 전달
-
충북 제천경찰서는 10일 국민은행 제천지점을 방문해 직감적인 판단과 신속한 경찰 신고로 보이스피싱을 막은 은행 직원 정철호 실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 실장은 지난 7일 낮 12시 30분께 은행을 찾은 한 고객이 급한 모습으로 전화 통화를 한 후 “자신의 통장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안전한 계좌로 빨리 이체해야 한다”며 “이체한도도 높여 달라”고 주장하자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고객을 설득하고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 과장에서 고객은 “금융감독원에서 걸려온 전화”라며 “은행 직원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리는 등 설득에 애를 먹었다고 은행관계자는 설명했다.
장희창 국민은행 제천지점장은 “최근 파업 등으로 국민은행 상황을 이용해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새로운 수법의 보이스피싱이 난무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