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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내년도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행정안전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이 이뤄지는 등 행정수도 완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본격 추진하고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는 등 명실상부한 자치와 분권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올해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시정3기 핵심과제와 각종 지역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우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 구현을 위해 주민자치회 설치, 마을경제 조직 육성, 시민주권회의 운영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 자치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테크노파크와 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종창업키움센터를 운영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량수송이 가능한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한편, 뉴어울링을 확충하는 등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안심보험을 도입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구축하는 등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균형발전을 위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로컬푸드 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1+10 혁신도시 2차 연대회의를 개최하는 등 균형‧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가 올 한해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32만 세종시민의 모든 가정에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