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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주요 4대 정책방향을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등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26일 올해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달라지는 주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교육 분권을 위한 지방교육자치시대에 맞춰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2국 2관 1담당관 10과 50담당에서 3국 1관 1담당관 11과 46담당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혁신교육’을 위해 혁신예비학교 4개교를 운영하고, 세종혁신학교 3개교를 신규 지정해 혁신교육을 심화, 확산할 계획이며, 혁신자치 학교 4개교를 운영해 교육과정 자율권 확대, 교육활동 중심 공간 조성으로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한다.
또 통일시대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을 위해 ‘세종형 학력’ 함양을 위한 ‘세종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올해 큰 성과를 보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Ⅱ를 확대 추진하고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구축해 캠퍼스 형 공동교육과정Ⅲ와 연계한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캠퍼스 형 공동교육과정Ⅱ 과정은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복지와 안심교육을 위한 ‘책임교육’을 위해 중·고교 신입생 대상 교복 구입비 지원, 고등학생 대상 수학여행비 지원, 소외계층 중·고 학생 대상 체육복 구입비 지원 등 학생 복리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또 통학로 교통안전 기반과 안전한 학교 배움터를 조성하고 재난대응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축하고 2021년 개원을 목포로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며,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미세먼지 관련 유관기관 협력 강화,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대응교육 실시로 학생 안전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와 예술이 꽃 피는 ‘학습도시 세종’ 구축을 위해 학교 밖 배움터인 ‘세종마을학교’와 마을 방과 후 활동 운영을 확산하고 청소년 자치 배움터 ‘동네방네 프로젝트’를 활성화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연대·협력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폭넓은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밖에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읍면지역 교육 발전도 추진키로 했다. 학교 간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소규모학교 특성을 살리기 위한 학생 중심 공간 재구조화 추진 등 읍면지역 학교 여건을 반영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내년도 주요 정책들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주체가 돼 참여하고 추진할 때 실현 가능하다”며 “세종 교육공동체가 마음과 힘을 모아 준 덕분에 세종교육 혁신 2기를 힘차게 시작했듯 새해에도 세종의 모든 학교가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로 변화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