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농상생 장터 마련…4일까지 노원구 중계 근린공원
  • ▲ 2017년 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농특산물 장터.ⓒ충북도
    ▲ 2017년 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농특산물 장터.ⓒ충북도

    충북도 농특산품이 서울 노원구에서 특별 장터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충북도는 2일 한국농업경영인충청북도연합회(한농연충북도연합회)와 4일까지 사흘간 노원구 중계동 근린공원에서 충북 농특산물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노원구와 노원구충청향우회도 지원에 나선다.

    이날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한농연충청북도연합회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생산한 농산물로 생산농가에서 직접 판매에 나선다.

    충북도는 지난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냉해피해 등을 이겨내고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 판매 행사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장터는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농산물 판매와 체험장 규모를 확대해 즉석 쌀 도정・손 두부 만들기 체험장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80여 품목의 다양한 농산물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 되며, 특별 전시・홍보관에서는 60여종이 전시돼 충북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게 된다.

    행사기간 동안 시군의 날을 지정해 지역농산물 홍보 및 각종 이벤트 행사와 함께 노원구 부녀회 및 충청인의 날을 개최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화합큰잔치 등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노년층과 주부를 위한 각설이 연예인 홍보행사 등 공연과, 이색적인 마늘까기, 국산 더덕 찾기, 깻잎장수 맞추기 등 소비자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판매행사로 고향의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는 노원구민 및 노원구충청향우회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 훈훈한 고향의 정을 나누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소통․화합의 장터로 운영된다.

    노원구에는 인구 58만 명 중 충청인이 18만 명으로 31%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노원구 충청향우회 회원은 1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허금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함은 물론 소비지와 직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