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4200㎡규모에 277억 투입…공연장·시민문화공간 등 마련
  • ▲ 청주시민들에게 개방한 한국교원대학교 신축 도서관.ⓒ한국교원대학교
    ▲ 청주시민들에게 개방한 한국교원대학교 신축 도서관.ⓒ한국교원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신축 도서관이 청주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도서대출은 물론 각종 공연 등 문화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신축 개관한 교원대 도서관은 총 사업비 277억 원이 투입된 대형 도서관으로, 연면적 약 1만 4200㎡에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도서관은 주제별 도서자료실을 비롯해 청람아트홀, 소공연장, 시민문화공간, 힐링카페, 그룹스터디룸, 개인학습공간 등이 갖춰져 있고 시민전용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등도 설치됐다.

    시는 총 사업비 중 내부조성비로 5억 원을 지원해 시민전용 열람실인 ‘시민 휴(休)’ 공간이 마련됐고 교원대는 도서 대출과 학습공간, 멀티미디어실, 소공연장 등 모든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민은 누구든지 회원 가입만 하면 교원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교원대 도서관은 유아에서부터 초중고 교원을 양성하는 교원양성기관으로 다양하고 방대한 교육 자료를 비치하고 있어 교육 전공 학생뿐 아니라 전문교육 자료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원대와 협의해 첨단시설과 장비, 인적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