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첫 조직개편…정책기획 기능강화·현장지원 중심 ‘개편’세종교육원·세종평생교육학습관 등 3개 직속기관 ‘신설·재배치’
  •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현재 교육정책국, 교육행정국 2국 체제에서 기획조정국을 신설, 내년부터 3국 체제로 개편해 운영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0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행 ‘2국 2관 1담당관 10과 50담당’에서 ‘3국 1관 1담당관 11과 46담당’ 체제로 개편하고, 직속기관은 현재 1개 기관에서 3개 기관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3기 들어 처음으로 정책기능과 학교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단행됐다는 게 시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진로진학담당 △학교회계담당 △남부학교지원센터 △통일인권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해 학교현장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생, 교직원 수의 증가와 교육체제 변화에 발맞춰 각종 교육지원을 위한 직속기관으로 세종교육원, 세종평생교육학습관, 세종교육시설지원사업소를 신설해 재배치하기로 했다.

    최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국·과별 기구 규모, 통솔범위 등을 고려해 균형과 효율성을 갖춘 조직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현행 조직과 인력규모 내에서 합리적인 조직개편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정책기획, 교육자치, 학교자치 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교육혁신 성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 앞으로 4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세종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