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도서관 개관식… 252억 투입, 7층 규모 60만여 권 자료 비치
  • ▲ 신축된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 전경.ⓒ교원대
    ▲ 신축된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 전경.ⓒ교원대

    한국교원대학교 신축도서관이 드디어 문을 연다.

    한국교원대(총장 류희찬)가 26일 오후 2시 신축도서관 청람아트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지상 7층 규모에 연면적 1만4200㎡로 25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고 학교 상징새인 황새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으로  2015년 7월 25일에 착공해 지난 7월 31일에 준공, 26일 정식 개관한다.

    신축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과 첨단 스마트 도서관을 접목해 심화된 학습공간, 협업공간 등 창의적인 공동학습 시설 뿐 아니라 힐링카페, 플레이라운지 등 새로운 개념의 문화, 휴게시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주요공간으로 청람아트홀, 소공연장, 시민문화공간, 힐링카페, 창의열람실, 그룹스터디룸, 캐럴(개인학습공간)등이 갖춰져 있으며, 1층에는 공감3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도 활용된다.

    이곳 도서관에는 60만여 권의 자료가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 내부에는 시민전용 열람실인 시민휴(休), 멀티미디어실, 인포메이션커먼스(information commons), 주제별 자료실(교육학·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예체능), 청람교사자료실, 특수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 위치한 청람아트홀은 약 250석 규모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연중 진행될 예정이며, 수(水)정원과 힐링카페는 ‘자연을 담은 공원’을 컨셉으로 설계돼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찾아오는 이용자 누구나 편안하게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원대 김미숙 도서관장은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신축도서관, 지역사회에 열려 있는 문화공간으로 대학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