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협회 공모전…‘Infra, 그 열어준 경계에서의 일상 만들기’ 주제
  • ▲ 청주대 캠퍼스.ⓒ청주대
    ▲ 청주대 캠퍼스.ⓒ청주대

    청주대학교 건축학과 김성진씨(5년)가 가장 권위 있는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12일 청주대에 따르면 김 씨는 ‘Infra, 그 열어준 경계에서의 일상 만들기’란 주제로,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주최한 제37회 대한민국 건축대전 국제 일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혼잡한 도시 공간에 완충공간을 형성하고 이러한 도시공간을 ‘인프라 스트럭처’가 아닌 ‘허브 스트럭처’라 명칭하며 유기적인 도시공간을 형성하고자 했다.

    김 씨의 작품은 평택 미군기지를 디자인하며 인프라 충돌지역이 아닌 완충지역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현대의 도시 흐름에서 건물의 완충공간이 주변 도시 여건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가에 대해 디자인 했다.

    김 씨의 디자인 작품은 건축물을 넘어 도시 시설을 디자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도시계획 디자인의 경우 세세한 부분이 미흡하기 마련인데, 이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디자인 한 것이 대상을 수상하는데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 씨는 수상소감에서 “건축디자인은 건축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도시, 건물, 공간, 가구 등 모든 측면에 접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건축관을 밝혔다.

    정성봉 총장은 “이번 37회 대한민국건축대전 대상의 수상은 청주대 건축학과의 우수 학생의 유치와 학과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건축학과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환경 및 교육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건축학인증을 획득한 청주대 건축학과는 2017년에도 계속인증을 통해 건축학인증 최고등급(6년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의 선도적 건축설계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 조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건축인재 양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