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주무관, ‘충북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작 선정 성과
  • ▲ 증평 에듀팜 특구 전경.ⓒ증평군
    ▲ 증평 에듀팜 특구 전경.ⓒ증평군

    충북 증평군의 에듀팜 특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우수작에 선정됐다.

    군 김효은 주무관(35·경제과)은 ‘증평 에듀팜 특구 특례적용으로 조기추진’ 사례 발표에서 10여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에듀팜 특구 조성을 위해 군이 추진한 규제 개혁에 대해 발표했다.

    김 주무관은 에듀팜 특구 조성을 위해 16개의 규제 걸림돌을 걷어내 지난해 12월 조기착공의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주요 규제개혁 사례는 △대체산지와의 교환을 조건으로 국유림을 특구면적에 편입 협의 △분묘의 개장을 위한 통보 기간을 2개월 이상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 △특화 사업자에 대한 사업지구 내 도로공사 시행 허가 △특구 사업지구 내 사도 개설 허가 등이다.

    군의 이러한 규제개혁으로 현재 에듀팜 특구 조성사업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 303만㎡(저수지 41만㎡) 부지에 조성되는 에듀팜 특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2022년까지 1594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충북 최초의 유일한 관광특구이다.

    특구에는 골프장과 복합연수시설, 승마장, 교육체험장, 체험농장, 식물원, 힐링휴양촌, 국내 최장 길이(1.8km)의 루지 코스, 양떼체험장, 승마장, 농촌테마파크, 콘도, 숙박단지 등이 들어선다.

    현재 골프장은 80%의 공정을 보이며 이달 중 전체 18홀 중 9홀을 부분 개장할 예정이다.

    에듀팜 특구가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 66만명, 일자리 창출 2200명, 경제적 파급효과 3800억원, 세수효과 137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역기업 규제애로와 각종 민생규제 불편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규제 애로사항 신고는 기획감사실 법무규제개혁팀으로 연락하면 된다.